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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썸] <암수살인> '왜'를 제대로 짚으니 '무엇을' 과 '어떻게'가 따라온다
2018-10-08 13:15:58 추천 626조회수 7418
관련영화 : 암수살인        
형사영화의 흔한 공식들이 있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한쪽은 감추고 한쪽은 들춰내는 두뇌 게임, 쫓는 자의 피로함과 쫓기는 자의 잔혹함. 살인자와 형사의 관계는 대체로 이렇게 압축됩니다.

이건 정해진 블록을 가지고 쌓아나가는 일종의 조립품과도 같습니다. 간혹 기발한 캐릭터가 나올 수 있고, 예측 못한 전개로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격한다' 는 대전제를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영화 <암수살인>은 여기서 살짝 비껴나 있는 영화입니다. 일단 범인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는 거죠.

유흥업소 종업원을 살해한 범인이 15년형을 받은 후 자신이 7명을 더 살해했다고 자백합니다. 증거도 없고 증언도 오락가락해서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형사는 휴일도 반납한 채 이 사건에 매달리죠.

오늘 썸타볼 영화는 <암수살인> 입니다.

무비썸포인트 #1 ‘왜’ 쫓는가?”
무비썸포인트 #2 '무엇을' 과 '어떻게'
무비썸포인트 #3 '왜'를 제대로 짚으니 '무엇을' 과 '어떻게'가 저절로 따라온다





<암수살인>은 두 번째 볼 때 더 좋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기교나 해석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무기교의 기교라고 해도 좋을만큼 정확하고 정직하게 연출을 하는데, 큰 줄기의 방향 만큼은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왜'를 제대로 짚으니 '무엇을' 과 '어떻게'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해야 할까요.

제대로 된 질문을 마주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치 게임의 도구처럼 활용하는 영화에 익숙해진 시점에서 질문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잊지 않는 영화를 만나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우직함이 주는 신선함. 익숙한 장르영화와는 다른 접근으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다시금 자문하게 만드는 영화. 오늘 썸타본 영화 <암수살인>이었습니다.


제공 : 무비썸TV
진행 : 송경원 영화평론가(씨네21)
<암수살인> 개봉 : 2018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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